취미활동/마음의 양식

박완서 노란집

주인장 하저씨 2025. 1. 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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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알못 하저씨가 읽고
하저씨가 막 갈기는 서평!

박완서 작가의 자서전이라고 할까?

그 어릴적 모습의 기억을
끄집어 낼수 있는 기억력이  대단하다.
지금의 나보다 많은 나이에
초등학교 시절보다도 어린 유년시절의 기억을 생생히 기록하는 것은 쉽지않다.

나도 초등학교시절 무렵은 거의 기억이 안난다.
물론 나의 불찰로 유학시절 부주의로 넘어져 옆머리를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는데 잠시 기절해 있었다.

깨어나 이런저런 가벼운 검사는 학생신분이여서 무료로 받을수 있었으나
깊이있는 검사는 어마무시한 비용으로 하지 못했다.

몇달후 한국으로 넘어와 뇌관련 MRI등 고가의 검사를 하고나서 일부 출혈의 흔적이 있지만 지금은 괜찮은 듯 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때 들은 얘기는 일부기간의 기억은 없을수는 있지만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밥먹는법을 까먹은것은 아니니 다행이다.



박완서 작가는
일제시대부터 남북전쟁, 힘들었던 7.80년대로 이어진 근.현대사를 살아온(우리네 조부모격인) 분이시라 대단함을 느낀다.
그때 보고 배운 가정의 풍습, 환경등이 시대에 맞지않게 앞서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시대는 쉽지않았을텐데도 대단하신 가정이였던것 같다.

[노란집]


자서전인듯
일대기가 그려진
시골출신인 내가 보기에 너무 반가운 시대적인 모습들.
박완서 작가님보다 더 시골에 산 내가 마치 박완서작가님과 같은 연배의 누군가인듯.

그랬지~하며 읽고있는 나는..

몇살이야 도데체?

시골촌뜨기인 내가 공감이 가는 여러 구절들은
요즘 시대의 도시인들은 잘 모르겠지?

다음책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