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인 나에겐 다소 닭살 스러운 내용이랄까? 이미 지나버린 삶에서 겪어온 내용과 이야기들인듯 한 느낌이다. 시집과 비슷한 내용구성과 전달방식, 20대초반의 감성과 연인에게 속삭이듯 얘기하는 어투. 풋풋한 감성을 자극하고 때가 묻은 이들에게는 무리가 있어보이는 삶의 느낌들. 읽는 시간은 다소 짧고 성격 급한이들에겐 쉬운책이지만 내가 느끼기엔 '맞어~~이렇게 느낄수도,생각할수도 있지.'라며 가볍게 읽어넘어갈수 있는 책. 읽는 내내 힘들었다. 이책은 20대초반의 여성이 동성친구에게 전하는 메세지정도로 이해하면 될듯하다. 아~~손가락이 접힌다. 살짝 오글오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