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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활동 100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카타야마 쿄이치

2025년5월16일책알못 하저씨가 읽고하저씨가 막 갈기는 서평!많은이들이 알고있듯,영화로 먼저 알려진 책이다.중학생의 나이에 백혈병에 걸린 여자친구가생명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둘사이의 애틋한 관계를 그린 책.세상의 중심은 어디인지 모르겠다.여기서는한곳이 나오는데 그곳은 호주 울룰루.책에서는 외치지 않았다.그저 유골을 뿌리는것뿐.나도 나이가 드나보다.영화를 보진않았지만 책내용만으론그렇게 슬프거나 하진 않는다.호주 울룰루는 나도 가본적이 있어 반갑게 느낀다.1년반정도를 지내면서 이곳저곳을 다닌기억이 난다.왜하필 울룰루일까?나도모르게 생각없이 읽어 지나쳐버린걸까?생각보다는 지루하지않지만그렇다고 큰병임에도 우울하지 않게 그린 소설.끝.

행복은 언제나 당신의 편 안시내

2025년5월8일책알못 하저씨가 읽고하저씨가 막 갈기는 서평!내가 읽는 책중에 가장 신작이 아닐까싶다.내가 산 것은 아니고몇십년지기 친구가 읽어보라고 건네받은 책이다.비닐까지 씌워져 있어서 얼마나 벗기기에 아깝던지~안시내라는 작가는 TV에서 본듯하다.정확하게는 모르겠다.여행작가의 에세이다.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풋풋한 느낌의 사랑이야기와 여행을 즐겨하는 모습들이 아직 젊은것 같다.별다른 얘기는 없지만 훌훌 읽어내려갈수 있는 가벼운 에세이. 그렇다고 안시내작가의 삶이 가볍다는것은 아니니 오해없길 바란다.나도 20대후반에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홀연히 뉴질랜드로 떠났던 과거가 생각난다.그때, 즉, 20대후반과 30대초반의 마음의 혼돈과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불안함들,난 여행작가가 아님에도안시내작가의 그때의 ..

고양이1 베르나르 베르베르

2025년 5월1일책알못 하저씨가 읽고하저씨가 막 갈기는 서평!중고책을 사는 과정에서 2권까지 있는지 모르고 샀다.1권만 우선 읽었다.테러와 내전이 잦은 파리의 모습이 주된내용.고양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인간의 사회는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것 투성이다.같은 종족인 인간들끼리 왜 테러와 전쟁, 죽임을 당해야 하는지...머리에 메모리를 심은 한마리의 똑똑한(?)고양이가 들려주는지금 세계적 문제점과 배경이 된 파리의 현상황을아주 높은수준의 지식으로 설명한다.고양이의 수준에서...패스트가 쥐때문인것도 몰랐지만고양이를 키우는 집은 패스트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것도 알게됐다.이웃분들에게 블로그를 찾아가지 못해 죄송합니다.개인적 일로 못가는 것이니 찾아오지않으셔도 됩니다.와주시는 분들께는 대단히 감사합니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파트릭 모디아노

이글을 읽으시는 구독자 및 이웃분들에게 알립니다.오랫동안 이웃님들의 블로그에 찾아가지 못함을알립니다.-그러하니 이곳에 오셔서 억지로 댓글 안다셔도 됩니다.-2025년 4월 24일책알못 하저씨가 읽고하저씨가 막 갈기는 서평!노벨문학상 수상작가프랑스 출신의 파트릭 모디아노.무엇때문인지는 모르지만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과거를 쫒아 다니는 스토리.잃은 기억을 어두운걸로 표현한것 같긴한데...사실 그안에서 뭘 원하는지,뭘 찾으려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아직 책이라는 것의 깊이를 알지못하는것 같다.읽는 방식이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이렇게 어렵고 복잡하게 얽힌 내용의 책들은 최소한 2번,3번은 읽어봐야 어느정도 작가의 의도를 알수 있을것같다.한강 작가처럼, 모디아노 처럼 노벨문학상을 탄 작가들의 글은 감히 쉽게 ..

카니발 오일 뿜었다.

지난 토요일.어김없이 불난 시골에 오랜만에 아이들 데리고 나무 심으러 갔다.시골은 경북 안동의 고지대의 시골이다.해발 650미터정도.그곳을 무거운 카니발이 주마다 두번씩 오르락 내리락~~~~집이 대구인데 거의 다와가는길에엔진에서 미세하게 닥닥닥닥 거리는 소리가 난다.rpm이 오르면 소리가 빨라지고 rpm이 내리면 소리가 느려지는걸봐서 속도와는 상관이 없다는것으로 판단.바퀴쪽은 아니고 엔진쪽이다.공터에 세워엔진을 끄고 엔진커버를 열어보니맙소사!!!엔진오일이 인젝터 주변에서 뛰고있다.다행히도 많이 소리가 들리고 거의 5분안되서 세워확인하니 이정도였다.(그냥 소리못듣고 다녔으면 자칫 화재)토요일 저녁시간이라 거의 문을 닫았다.열린곳중 가장 가까운 타이어전문샵에 가서 문의하니인젝터가 문제이니 전문샵으로 가야한다..

덕혜옹주 권비영장편소설

책알못 하저씨가 읽고하저씨가 막 갈기는 서평!다들 알것이다.조선의 마지막 황녀.고종의 막내딸.그러나 황녀로 살지못한 삶.힘없는 조선은온갖것이 팔려갔다.덕혜옹주 또한 교육의 명목아래볼모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인과 강제로 결혼하게 되고37년간 그리운고향, 가족을 생각하면서도 조선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처지가된다.그로인해 정신적으로 망가진 상태로 가족에게 버림받고 결국 정신병원에서 15년간 보내졌다.독립운동가들의 노력으로 끝내 일본에서부터덕혜옹주를 조선으로 데리고 오게 된다.이러한 노력에는 옹주의 약혼자였던 장한-독립운동가, 가장가까이에서 옹주를 모시던 나인 복순.이들의 목숨을 건 노력으로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조선으로 모시게 된다.고향으로 돌아와 그나마도 조국에서 평안한 죽음을 맞은 그녀.일본인 남편과의 사..

강예신 한뼘한뼘

책알못 하저씨가 읽고하저씨가 막 갈기는 서평!마음을 다독이는힐링토끼의 공감만화.컨셉이 자주 봐왔던 방식이긴 하지만구성이나 그림, 글들이 너무 신박하다.그림체도 재미있고 이쁘다.글들도 시적이면서 마음의 안정과 힐링을 주는그무언가가 울림을 준다.그림들이 피식하게 한다.기운을 내게하고독자들의 마음을 아는것같은...쉽게쉽게 읽히는 책이라 초등학생들도 충분히 가능해보인다.마음이 복잡하고기준을 못잡고혼돈의 시간을 갖고 있다면적극 추천한다.

허지웅 살고 싶다는 농담

2025년3월27일책알못 하저씨가 읽고하저씨가 막 갈기는 서평!죽다 살아난다는것이 어떤지...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그 깊이를 알지 못할 것이다.허지웅은 혈액암이라는 병을 앓고완치 되어 다시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그럼에도 그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책을 썼다.에세이인 이책은지극히 본인위주로~평소 본인 생각이나 좋아하는 장르, 스타일 들을나열해놓았다.다른건 모르겠고대단한 사람임은 틀림없고의지도 대단하고생각도 깊고(얕은가)약간 차도남 같고아직은 어린이 같은 느낌이배울점이 많다.(?) 배울점이 맞나?아무튼 나만의 삶을 살자라는 마음가짐하나 갖고간다.

온다리쿠 호텔정원에서 생긴 일

2025년 3월18일책알못 하저씨가 읽고하저씨가 막 갈기는 서평!온다리쿠의 장편소설앞서 읽었던 온다리쿠의 소설이 워낙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기대하고 중고책 사이트 "알라딘"에서 합리적인 가격 1,700원에 샀다.이정도면 득템이 아닐까?배송비를 아끼기위해 이것저것 관심가는 책들을 같이 구매해서 보는 편이다.상까지 받아 인기작이였다고 하여 본 이책은...글쎄~ 구성이 다소 아쉽다.100% 나의 의견이니 오해없길 바라며,연극이라는 전체적인 맥락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추리하여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에게는 안맞다.쉽게 말해 복잡하고 어렵다.철학보다 더 이해하기 어렵다.중고책이니 표지나 책의 보유상태는 그다지 좋지않다.그래도 속편히 읽고 나중에는 또 팔수도 있다.1,700원의 가격이 위안을 준다.온다리쿠는 이런사람..

신도 가네토 하치 이야기

2025년 3월 15일책알못 하저씨가 읽고하저씨가 막 갈기는 서평!하치는 사람이 아니다.강아지다.자기를 아껴준 주인을 평생토록 기다리는 개.짧은 주인과의 행복도 잠시,주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하늘나라 가고도 하염없이, 목적없이 기다려주는 개.지금 우리들의 친구들, 가족들, 주변인들, 직장동료들이 하치이야기를 읽고나는 과연 이 하치처럼 지극히 아껴준 누군가를한평생 기다려줄수 있을까?생명의 은인이라고 해도 쉽지않은 기다림이다.늘 그자리에, 그시간에, 비가오나 눈이오나,쉽지않다.글의 수준은 초등 고학년이면충분히 감동적으로 읽을수 있을법 하다.오늘도 또하나의 마음의 양식을 먹는다.내 배에는 더많은 저녁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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