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활동/마음의 양식

신도 가네토 하치 이야기

주인장 하저씨 2025. 3. 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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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5일

책알못 하저씨가 읽고
하저씨가 막 갈기는 서평!

하치는 사람이 아니다.
강아지다.

자기를 아껴준 주인을 평생토록 기다리는 개.
짧은 주인과의 행복도 잠시,
주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하늘나라 가고도 하염없이, 목적없이 기다려주는 개.

지금 우리들의 친구들, 가족들, 주변인들, 직장동료들

이 하치이야기를 읽고
나는 과연 이 하치처럼 지극히 아껴준 누군가를
한평생 기다려줄수 있을까?

생명의 은인이라고 해도 쉽지않은 기다림이다.
늘 그자리에, 그시간에, 비가오나 눈이오나,
쉽지않다.


글의 수준은 초등 고학년이면
충분히 감동적으로 읽을수 있을법 하다.

오늘도 또하나의 마음의 양식을 먹는다.


내 배에는 더많은 저녁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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