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41202 무릎반달연골수술 D+3 (퇴원)

주인장 하저씨 2024. 12. 2. 12:27
728x90
SMALL

제법 걷는게 편해졌다.
절뚝이던 다리는 이제 거의 절뚝이지 않게됐고
약간의 불편함과 불규칙적인 통증이 있긴하지만 크게 지장은 없다.


이불을 덮어놔서 확인은 안되지만
무릎 접히는 재활이다.
처음 70도부터 시작하여 10도씩 차츰 늘려가는 방식인데 나는 오늘 퇴원이라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집과 거리가 있어 집에서 재활해야 한다.
지금은 병실에서 할짓없어 계속 접었다폈다 했다.
그래서 그런지 쭉 편 상태에서 100도정도까지 접히는듯 하다.
(접을때 느낌은 무릎안에 뭔가 꽉 껴서 안접히는 느낌이 든다. 강제로 접으면 무릎이 빠질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렇다.)
그래서 집에서 꾸준히 할수있게 얇은 전단지형식의 운동법도 알려준다.



재활이 끝나면 열화상(?)카메라로 다리의 온도를 잰다.
나는 확인할수 없으니 찍고 끝.
아침부터 퇴원을 준비하느라 간호사샘들이 분주하다.
약도 11일치 받고
보험신청을 위한 서류 신청했는데 한참 걸려 다음 치료때 받기로하고 서류신청만 해놓는다.

마지막 계산은

두둥
두두두둥

공개해도 되나몰라
다해서 약 400만원 중반 정도다.

여기에는 수술비, 콜라겐 3cc, 무통주사, 무릎보호대, 약, 5일간 병실료, 재활(1회), 5일간 1인 식사 등 모든비용 합계이므로 수술을 준비중인분들은 대략적으로 판단하면 되겠다.

이곳의 특징(장,단점)은

입원 공간이 좁기도 하고 보호자가 필요없어 좋고(무조건 보호자가 필요한경우는 대부분  중대형 병원 위주-보호자가 필요없어 불필요한 인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서 장점)

쉴만한 쉼터가 없다는점.
옥상 외부 테라스가 있지만 추운날은 못씀.

병원전용건물이 아니라서 엘베가  1개인 점.

간호간병통합이라 벨로 모든것이 가능한 점.

장기주차(입원기간)가 안될수 있는점.

병원밖으로 절대 나갈수 없다는 점.

간호사, 의사분들모두 친절하시고 최대한 환자입장에서 들어주신다는 점.

화장실이 오픈되어 있음.
휠체어, 목발 등 모두 불편함 몸이라 최대한 오픈되게 해놓아  사용하기에는 편한데 살짝 민망한점이다.

각 호실에 화장실이 없다는 점.

침대가 좁고 불편해도 전동으로 앞,뒤 높이 조절을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어 편함.

상대적으로 남자보다 여자환자가 많은 점.
게다가 젊은사람보다 나잇대가 있는 환자가 많은 점.
그래서 옆방 어머님들은 새벽5시부터 대화시작함.

재활센터(3층)는 아주 잘되어있어 좋음.

식사가 대체로 나쁘지않고 맛있음.

면회가 호실에서 불가하고 1층로비에서만 되는데 너무좁고 밖에서는 들어올수도 없다는점.

수술, 입원기간, 진료등 전체적으로 환자의 입장에서 유리하게 진행하는것이 마음에 들고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껴서 입원을 적극적으로 진행시켜 지장을 최소한으로 하려는점도 칭찬한다.

수술방향 또한 최소로 진행하려는 의지와 환자에게 전달해주는점도 좋다.

약 2주후 방문한다.
그전엔 이틀에 한번씩 근처 정형외과에서 소독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현재 무릎상태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결연 아동과의 hello!  (2) 2024.12.21
해외결연아동과의 bye.  (2) 2024.12.10
241201 무릎연골수술 D+2  (2) 2024.12.01
241130 무릎반달연골수술 D+1 수술다음날  (2) 2024.11.30
241129 무릎반달연골수술 당일  (0) 2024.11.29